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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란 질병, 사고 등으로 생명이 위독하거나 위험한 수술 후 회복과정에서 집중적인 감시와 치료,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말합니다. 중환자실은 활력상태 감시와 생명 유지를 위한 의료장비들을 갖추고, 의사 및 간호사, 약사, 영양사, 재활치료사 등의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환자를 위해 집중치료를 시행하는 곳입니다. 이렇게 활력징후가 흔들리는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킴으로써 원인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게 하고 환자가 회복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벌어주는 학문이 중환자의학입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1980년에 창립되었고 2019년 현재 2,521명이 회원으로 있습니다. 학술대회는 1981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 서태평양중환자의학회와 2015년 세계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습니다. 2001년부터 한일중환자학회를 일본 중환자의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는 미국 중환자의학회의 연수교육프로그램(MCCRC)을 국내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작년부터 “Acute Critical Care Conference”라는 이름의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공식학술지인 Acute and Critical Care는 1986년에 창간하여 연 4회 발행하고 있으며 학술지 국제화를 위해 2014년부터 영문 발간과 함께 편집 및 심사체계를 대폭 보강하였습니다. 중환자의학 교과서는 2016년에 3판을 발간하였고 각종 임상지침서와 백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2008년에 중환자의학 세부전문의 제도를 도입하여 중환자실 진료를 담당하는 8개 전문과목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세부전문의 수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진료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간호사들이 간호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국내 의학계에 중환자의학 개념을 도입하여 꾸준히 학문적 근거를 마련해 왔고 2014년도와 2017년도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및 전담전문의 제도 등 의료정책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아직도 열악한 중환자실 진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패혈증의 날 행사를 통한 대국민 홍보와 함께 국가주도의 패혈증 등록사업을 제안하고 중환자실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 하는 등 보건 당국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환자나 보호자로서 중환자실에 대한 경험, 제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중환자들이 좋은 시설과 의료인력을 갖춘 중환자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하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문가 단체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018년 4월

대한중환자의학회장 홍 성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