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중환자는 입실 원인이 패혈증과 같은 항생제의 사용이 필수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중환자는 인공호흡기, 중심정맥관 등 각종 침습적 치료를 받으면서 감염병 발생 위험이 큰 환자군입니다. 중환자실에서는 지속해서 감염병에 대한 징후를 확인하며, 미생물 배양검사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통해 감염병 소와 원인균을 찾아 환자에게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항생제는 경구용과 정맥주사용이 있는데, 중환자는 소화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아 경구흡수율이 좋은 약제라 하더라도 초기에는 정맥주입으로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항생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항생제 내성이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환자실 환자에서는 항생제 내성의 문제가 더 심각해서 다제내성균에 의한 감염병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에, 중환자에서 초기 경험적 항생제는 환자의 위험인자를 고려하여 광범위 항생제가 투여되는 경우가 많고, 원인균이 밝혀지면 이에 맞추어서 항균 범위가 좁은 항생제로 변경하게 됩니다.

참고자료: 중환자의학 제 3판